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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살을 통해 자유를 얻은 화가 ..`반고흐`

사린미소 2008. 10. 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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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내 그림을 두고

거칠다느니 어쩌니 하지만 말이야.

그래도 내 작품에서 그 사람들이

화가의 깊은 고뇌와 격렬한 고통을

감지했으면 좋겠다 싶구나.

아니, 어쩌면 그런 거친 면이 감정을

더 절실히 전달해 줄지도 모르겠다..


-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

(▲ ♬크라이슬러 - 사랑의 슬픔)

 

 

 

 

Vincent Van Gogh

(1853.3.30 ~ 18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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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이후 가장 위대한 네덜란드 화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현대미술사의 표현주의 흐름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불과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제작된 그의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 거친 붓놀림, 뚜렷한 윤곽을 지닌 형태를 통하여

그를 자살까지 몰고간 정신병의 고통을 인상깊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생애의 마지막 3년 동안 제작한 작품들로

반 고흐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자..그럼 고흐의 영혼 속으로 빠져 보실까요..?

 

 

* * *

 

 

<닥터 가셰의 초상>

 

고흐를 치료를 돕던 후원자이자 친구이기도 했던 의사 폴 가셰.

고흐는 가셰가 자신보다 더 심한 우울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고 있다고

생각하여 아래와 같은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1990년 일본 제지 재벌에게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액수인

8천2백5십만달러에 팔렸고,

현재 세상에서 4번째로 비싼 그림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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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자 먹는 사람들>

 

반 고흐는 이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첫 작품"이라고 했다.

 

등불아래서 손을 뻗어 감자를 먹고 있는 이 사람들이...

바로 이 사람들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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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카페>

 

"이 작품은 겉보기에는 다르지만 <감자를 먹는 사람들>에 상응한다.

나는 붉은 색과 초록색을 통해 인간의 소름끼치는 고통을 표현하려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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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갱과의 관계를 말해주는 몇 가지 작품들..

 

 

 

 

고갱과 고흐....비극적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화가의 삶을 산 그 둘은.. 고흐의 정신병으로 를 자르게
되면서 그 관계가 무너졌다.

 

 

<고갱의 의자>              <고흐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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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과의 빈번한 성격적 충돌에 의하여 결정적인 우정의 파탄을 가져오고,

그 격분에 못이겨 자기 자신의 귀를 면도칼로 잘라 버린다.

퇴원 후 그 무렵 두 점의 자화상을 그렸는데 그것이 아래 작품이다.

 

(※ 자른 귓볼은 술집 여급에게 주었다고 한다.

평생 여자를 혐오하면서도 창녀와 살고, 여급에게 응석을 부리던

그에게서 소외된 남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귀를 자른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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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를 문 귀를 자른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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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포도밭>

 

당시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가난한 화가였던 고흐..

그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팔린 작품

바로 아래의 붉은 포도밭이라는 작품이다.

그것도 물감정도 밖에나 살 수 없는 400프랑(30달러)라는 헐값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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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혹..

낮보다는 밤이 더 생동감이 있어

색채가 넘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밤을 그린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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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강의 별이 빛나는 밤>

 

전설에 의하면 이 그림 속의 지방(아를)의 별이 가장 아름다운 달이 9월이었고,

고흐는 촛불을 그의 모자 위에 세우고 밤 경치를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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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

 

누구나 한번 쯤은 봤을..너무나도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

고흐가 생애 마지막 1년 동안 정신병과 싸우며 그려낸 작품이다.

그의 과감하며 역동적인 붓터치는 당시 고흐의 내면 세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정신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이 시기의 작품들은

가장 "고흐다운" 또는 "고흐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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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카페 테라스>

 

사흘 밤이나 잠을 자지 않고 그렸다는 작품.

 

고흐는 "나는 간혹 낮보다는 밤이 더 생동감이 있어,

색채가 넘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카페가 사람들을 망가뜨리고 미치게 하며,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장소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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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방 - 1888년작>

 

낮동안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온

반 고흐는 동생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다시 기력을 회복했다. 두 눈은 아직도 피곤하지만 머리 속에

새로운 그림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림의 대략적인 스케치를 동봉한다. 늘 그렇듯 30호 캔버스에,

이번에는 내 침실을 그린 그림이다."

 

생레미시기에 이작품을 토대로 2점 더 복사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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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방 - 1889년작>

 

위의 1888년 작을 토대로 한 복사화.

색채와 데생,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의 종류에 있어서 약간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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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는 늘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것을 소재로 해바라기 같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

삼나무이집트의 오벨리스크처럼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고흐의 작품에는

삼나무를 배경으로 한 풍경화가 많다.

 

 

 

<삼나무가 있는 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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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가 있는 푸른 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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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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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인과 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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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나는 밀밭-1890년작>

 

동생 테오와 돈 문제로 다툰 후 그린 말년의 작품.

(동생 테오는 고흐의 재정 지원을 해주었다)

이 작품은 고흐의 죽음에 대한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거기서 나는 죽음의 이미지를 발견한다.

사람들이 베어들이고 있는 밀이 바로 인류인지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그러므로 전에 그리려 애썼던 씨 뿌리는 사람과는 반대된다고 해야겠지.

하지만 이 죽음 속에 슬픔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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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뿌리는 사람-1888년작>

 

위의 <까마귀가 나는 밀밭>에서 언급한 작품이자,

밀레의 영향을 받은 이 <씨 뿌리는 사람>은

치밀어오르는 과거의 기억들, 씨 뿌리는 사람과 태양 주위로

이글대는 불꽃 다발이 상징하고 있는 무한을 향한 열망" 을

담은 매혹적인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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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7월 27일

고흐는..

리볼베 권총을 가슴에 발사,

동생 테오가 지켜보는 가운데 29일

세상을 떠났다. 


  "인생의 고통이란 살아 있는 그 자체다"

 

라는 말을 남기고..

출처 : 베스트 드레서
글쓴이 : 스위트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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