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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방부제 과다함유 쌍화탕 등 드링크제 12년째 유통
사린미소
2010. 4. 7. 11:40
기준변경 후 식약청 사후관리 전무해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기준치 이상의 방부제를 함유한 생약·한방 드링크 제품들이 12년이나 방치된 채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쌍화탕과 십전대보탕 등 14개 생약·한방드링크가 허용된 방부제 기준을 60% 이상 초과한 상태로 최근까지 유통됐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지난 1998년 일부 드링크류의 방부제 기준을 '0.1% 이하'에서 '0.06% 이하'로 강화하고도 사후 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현행 드링크류의 보존제 기준은 '0.06% 이하'이지만 9개 업체 14개 제품은 보존제를 0.1%까지 함유하고 있었다.
14개 제품은 유명 제약사의 쌍화탕과 '십전대보탕액', '승감탕', '사물탕' '인삼양영탕' 등이다.
방부제 과다 함유 드링크가 12년이나 방치된 것은 이들 업체가 지난 1998년 강화된 기준을 제품에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역시 드링크의 방부제 기준을 0.1%에서 0.06%로 강화한다고 통보한 후 실제로 처방이 변경됐는지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 방부제 과다 드링크가 유통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드링크의 방부제 함량은 인체에 해를 미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제품을 회수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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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쌍코 카페
글쓴이 : =스칼렛Woman= Time is mone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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