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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지우 시인(한예종 전 총장)의 2007 신입생 환영사 "자신이 이해받지 못하는 천재인 것 같을 때"

내가 시에 처음 ‘눈 떴던’ 때라고 할까요, 파블로 네루다식으로 표현해서 “시가 나를 찾아왔을 때”가 중3 때였던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누군가가 그리워지고, 방학 때 시골 친구집 가서 곁눈으로 힐끗 보았던 친구 누나가 무지무지 보고 싶어지고, 사타구니에서 이상한 털이 나기 시..

감성정화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