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

튼튼한 영구치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사린미소 2009. 8. 19. 23:16

튼튼한 영구치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음식을 씹고, 분명하고 말할 수 있게 하고, 밝은 미소를 짓는 데 필요한 치아.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충치가 생겨 골치를 앓습니다.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길러주세요.


아이 칫솔*치약 고르기
아이가 혼자 칫솔질을기 시작하면 아이 연령과 숙련도에 따라 칫솔을 골라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칫솔질하는 걸 싫어하므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닦기 쉬운 진동칫솔, 달콤한 향이나 맛이 나는 치약 등을 이용해 칫솔질에 흥미를 갖게 합니다. 칫솔을 고를 때는 칫솔모가 아이 치아의 2개 정도 크기가 적당합니다. 칫솔모 끝은 둥글게 처리된 것이 아이의 치아와 잇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잇몸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손으로 만졌을 때 미세하게 거친 느낌이 있는 칫솔모가 적당합니다. 또 아이가 칫솔질할 때 미끄러지지 않게끔 손잡이는 고무 처리된 것이 좋습니다. 칫솔을 사용 한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 세균 오염을 막고, 1~2개월에 한 번씩 새 칫솔로 바꿔줍니다. 치약은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는 불소 성분이 함유되고 아이가 좋아하는 맛이 나는 것을 고릅니다.

월령별 치아 관리법
0~1세 생후 6개월 전후로 위아래 젖니가 납니다. 거즈나 구강티슈, 실리콘 칫솔로 가볍게 이를 닦아주고 혀나 볼 안쪽까지 골고루 닦아줍니다. 치약 대신 유아 전용 세정제를 씁니다. 우유를 먹인 후에는 반드시 입 안 전체를 깨끗이 닦아주고, 우유병을 물고 자거나 한밤중에 수유하는 경우 우유나 모유의 당분이 치아를 갉아먹는 ‘우식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이 습관은 고치도록 합니다. 1~2세 생후 14개월 전후로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고 두 돌 전후로 젖니가 다 납니다. 아이에게 식사 후엔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혼자서 이를 닦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엄마가 먼저 이의 안쪽, 혀, 잇몸, 볼 안쪽 점막까지 고루 닦으며 시범을 보이고 아이가 따라하게 합니다. 아이 혼자 칫솔질한 후에는 엄마가 다시 한 번 어금니 바깥쪽과 안쪽을 닦아줍니다. 유아용 부드러운 칫솔과 거즈,구강티슈 등을 함께 사용하면 더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2~3세 생후 30개월이 지나면 20개의 완전한 젖니를 갖게 되므로 본격적인 충치 관리가 필요합니다. 나중에 영구치가 날 테니 유치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거나 썩으면 뽑으면 그만이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뽑아도 뿌리에 남아 있는 고름 등이 잇몸 속에서 성장하는 영구치의 치열이나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 그리고 잠자리 들기 전 총 4회에 걸쳐 이 닦는 습관을 들입니다. 아이가 이 닦는 것을 어려워하면 거울을 바라보고 서게 한 뒤 엄마가 아이 뒤에 서서 칫솔질을 알려주는데, 완벽한 칫솔질보다는 둥근 원을 그리는 간단한 동작을 알려줍니다. 아이가 닦은 후엔 엄마가 한 번 더 꼼꼼히 닦아줘야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tip 치아 건강을 위한 생활수칙

1 이유식이나 간식 등을 맛보기 위해 아이 숟가락을 이용하거나, 아이와 음식을 나눠 먹으면 엄마의 충치균이 아이에게 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의 입에 대는 물건은 무심결에 나눠 쓰지 않도록 합니다.
2 식사 시간과 간식 시간의 구분이 모호하면 양치질을 건너뛰기 쉽습니다. 시간을 정해 생활 리듬을 유지하게 합니다.
3 충치나 잇몸 질환을 조기 치료하면 치열이 비뚤어 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년에 2회 이상 소아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아 이상 유무를 살핍니다.
4 너무 무르거나 캐러멜같이 끈적끈적한 음식은 치아 표면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 충치균을 유발해 치아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이런 음식은 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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